일상/Review2024. 6. 4. 23:20

빠른 결론 : 다음에 공사할 기회가 생기면 또 선택하겠음.

1. 사전 점검 : 전문 장비들고 와서 왜 단열이 안되는 가 상세히 설명해줌. 그리고 이후 보고서 까지. 공사가 필요할 경우 견적 까지.
* 이게 얼마나 대단한 상황이냐면 보통 인테리어까지 생각을 한다면 발품 팔고 돌아다니고 상담까지의 시간이 꽤나 소요되는데 이 부분이 한방에 되서 1만족.


2. 세부 견적 및 공사 진행
자재부터 공사 진행 까지 막힘없이 진행.
대기업 자회사라 그런지 자재선택 및 공사 계획이 굉장히 체계적이라 느껴지고, 공사 특성상 살면서 했어야 하는데 아무 문제 없었음.


생활하는 곳은 완전 밀봉 수준


단열 공사 꼼꼼하게 체크 및 공사 상황 알려주심.


같이 교체한 샤시도 꼼꼼하게


단열 공사 후 벽지 걸레받이 마무리 까지 완벽하게
대만족

하임랩 좋습니다. 번창하세요😃

#하임램#단열공사

Posted by 리얼한놈
일상/Review2024. 2. 13. 22:35

오사카 여행의 기록 2/9-11

김포 출발>간사이 공항 도착

1일차
05:30 국내선 제2주차장 예약주차도착
  * 국제선 이동셔틀은 6시부터라 택시타고 이동
05:40 포켓와이파이  대여도 6시 시작이라 대기
06:00 와이파이대여 및 셀프체크인 짐붙이기
07:00 간단 식사 및 출국심사
07:50 보딩
08:20 출발
  *기내식
10:20 도착 및 짐 찾기
10:40 간사이 스루패스 3일권 (KTP)구입
  *현장에서 여권 확인 및 현금 결제만 가능했음
11:00 난카이라인 공항급행 타고 남바역 이동
11:30 숙소 이동(남바파크스옆)체크인 전 짐 맡김
12:30 오사카 성 이동 및 관광
   * 천수각 방문(KTP할인)
17:00 숙소 이동 체크인 및 짐풀고 휴식
19:00 남바파크스 구경 및 식사
21:00 편의점 간식 구입 및 숙소 복귀

2일차
10:00 호텔 조식
11:30 아리마온센 이동,
            오사카남바역 출발
           -  한신라인 고베산노미야행
           -  세이신와타나베라인 다니가미행
           - 고베라인 아리마구치행
           - 고베라인 아리마온센행
16:00 식사, 관광, 온천마을 구경
           * 킨노유 대기줄 길어 족욕만
           * 긴노유 공사중
19:30 오사카남바 이동
            - 도톤보리 구경 및 식사
20:30 숙소 복귀

3일차
10:00 늦잠 및 체크아웃
  *체크아웃 후 14시까지 호텔에 짐 맡김
11:00 야마다 전기 구경 및 식사(호텔 앞 라멘집)
14:00 야마다 전기 구경 및 쇼핑
* 짐 찾기
16:30 덴덴타운,구로몬시장 구경 및 간식
             빅카메라 구경
17:30 난카이 라인 공항급행으로 이동
18:30 출국수속 및 짐 붙이기
19:20 면세쇼핑 및 간식
20:20 비행기 지연
22:40 김포도착
23:10 예약주차장 이용시 셔틀은 저녁11시까지라 택시 이용, 일반 택시 안태워줌. 모범 이용

* 2박3일 일정에 교통 고민없이 다니려면 간사이 스루 패스가 좋은듯
* 간사이 패스 앱은 동작이 계속 멈춤> navitime대체앱 활용하여 간사이패스 등록 후 활용이 좋음. 유료 기능이 있으나, 무료 기능도 충분한듯
* 트래블 월렛 실물카드 이용, 현금을 세븐일레븐 출금시 수수료 100엔쯤 낸듯
*지하철 환승 등은 영어로 확인하는 것이 빠름
- ex) 한신,난카이>>Hansin, Nankai



Posted by 리얼한놈
일상2022. 2. 17. 18:31

Posted by 리얼한놈
일상/Review2021. 9. 23. 22:57

"터너 증후군 의심 소견입니다"

갑작스러운 연락으로 나와 아내는 급히 병원에 도착해 고등학교 생물 시간에나 들어봤을법한 얘기를 들었다.
셋째 임신인 아내 나이도 걱정 스러운데, 기형아 검사인 니프트 검사에 따른 결과는 뜻대로 좋은 결과를 알려주지는 않았다. 이럴 거면 쿼드 검사를 할걸 그랬나 라는 생각도 들었으나, 결국 나이가 있어 더 세부적인 검사가 좋다는 권고가 있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거라 생각이 들었다.

담당 선생님께서는 융모막 검사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고, 빨리 예약을 하라고 말씀을 해주고 싶어서 병원에서 급하게 연락을 준거라 설명을 해주셨다. 다만, 융모막 검사는 여기서 불가하니 잘하는 곳에 가서 하라고 권유해주셨고, 몇몇 병원을 설명해 주셨다. 우리는 병원을 나와 차 안에서 전화를 걸어 바로 갈 수있는 곳을 연락해보았고 도곡동에 위치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되었다.

"지금 회사가 중요한가 빨리 검사받는게 중요하지"

검사 시간 예약에 머뭇거리던 순간 원장님께서도 뭐라 하시며 산모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며 말씀해주셨고, 바로 예약을  잡게 되었다. 검사 비용도 만만치 않았지만 결과만 괜찮다면야 크게 대수롭지 않은 사항이었다. 다만, 검사날짜까지의 기간동안의 나와 아내는 온라인 상의 넘쳐나는 정보들로 끊임없이 스트레스릉 생산하고 있었다. 많은 터너증후군의 사례와 예시들은 주말내내 우리를 괴롭혔고, 길지 않은 예약날짜 까지의 잠을 이루지 못한 날도 있었다. 사회에는 내가 알지 못했던 현상들이 매우 많았던 걸 깨달은 날이었고  병원에서의 아이의 건강한 초음파 영상만이 우리를 위로해주었다.

"동의하시겠습니까?"

검사 당일 위험할수도 있다는 내용에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했다. 평소에는 그렇게 잘 눌렀던 인터넷 상의 동의 버튼이었던 것 같은데, 멈칫 거리는 나 자신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발생할수 있는 현상 그리고 진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한 후에야 나는 동의를 하였고, 아내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다며 원장님의 손기술에 감탄하였다. 짧은 시간 동안 겪은 정신적 고통이 육체적 고통을 이겼을 가능성도 무시할수 없으리라.

"비정상으로 의심됩니다"

검사 후 몇일 지나지 않아 최종결과 나오기 전 1차 결과를 유선으로 접하게 되었고, 기대한 것과는 매우 다른 얘기를 듣게 되었다. 검사가 모두 샘플링해서 나오는 거라 정확한 검사를 하게되면 정상으로 나올 거라는 내 생각은 아주 처참히 사라졌고, 스트레스 또한 나날히 높아져만 갔다. 그래도 한가지 다행스러웠던 건 검사 이후 이상 있을 지도 모르니 초음파 검사를 해보라는 권유에 집앞 산부인과에서는 매우 꼼꼼히 봐주시고 위로를 해주셨다.

"양수 검사를 해봐야 정확히 판단 할수 있을 것 같아요"

1차 검사 이후 2주 정도 지났을까 2차 결과는 1차를 매우 뒤집는 내용으로 우리를 매우 즐겁게 만들어주었다. 터너증후군 보다는 모자이즘으로 보이며 이것 또한 유전자가 매우 적은 분포로 거의 정상에 가까워 보이나 최종 판단은 양수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선생님의 말씀은 그간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 주는 빗물과도 같았다.

어찌되었든 검사 결과를 받은 직후 부터 약 한 달 정도의 기간 동안 우리 가족은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은 했지만 그 시간 동안의 검사와 결과의 기다림 그리고 그 속에서의 인터넷 검색 등으로 남들보다 혼란스럽게 그 기간을 지냈던 것 같다. 제목에서도 적었듯이 양수 검사 결과도 정상으로 받아 나와 아내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활하고 있고, 아이들은 동생이 생겼다며 동네에 소문을 내고 다니느라 정신이 없다.

많은 기간동안 글을 쓰지 않았던 블로그에 이 기록을 남기는 것은 누군가에게 꼭 도움이 될거라는 확신이 들어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스트레스를 받은 기간 동안 찾은 인터넷 검색 결과는 죄다 안 좋은 글 뿐이었고, 좋은 글은 거의 찾아 볼수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쓴 이 글이 누군가에게 그리고 산모들에게 큰 힘이 되면 좋겠다.

"정상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Posted by 리얼한놈
일상/사진2015. 2. 26. 22:53
아버지의 그랜저




Posted by 리얼한놈